[산업일보]
지카 등 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살충·살균 관련 제품이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9천465억 원으로 2015년(1조8천562억 원) 대비 4.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0.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1천713억 원 흑자로 전년(1천255억 원)대비 36.5%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도 1조7천752억으로 2015년(1조7천307억 원) 대비 소폭(2.6%) 늘었다.
생산실적 증가는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되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충·살균제, 치약제 등의 사용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살충·살균 관련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생리대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의약외품 생산 1조9천억 원, 지속 성장 중
기사입력 2017-07-13 18: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