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가격 내려가야 전기차 시장이 산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전기차 배터리 시장, 가격 내려가야 전기차 시장이 산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전기차 배터리 팩 무게 줄이는 기술 개발 필요”

기사입력 2017-07-24 08:34:2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전기차 배터리 시장, 가격 내려가야 전기차 시장이 산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


[산업일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함께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가격과 무게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7 국내외 EV 고성능 배터리 기술개발 및 미래전망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여한 포스코 경영연구원의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이 태동하면서부터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문을 연 뒤, “자동차 산업 초기에는 전기차가 가솔린차보다 인기가 높았고 규모도 더 컸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짦아서 가솔린차에 밀리기 시작한 뒤 도로환경이 개선되면서 단점이 더 부각됐다. 반면 가솔린은 연료확보가 쉬워지면서 비중이 확대돼 왔다”고 간략하게 전기차의 역사를 짚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낙관론자들은 2025년까지 생산되는 모든 신차는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28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킬로와트 당 100달러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자동차 기업들의 규제 완화 요구가 확대되는 것과 함께, 전기차의 기술적 한계와 소비자 선택권 축소 및 비용 증가, 기존 자동차사의 수익 급감 및 경쟁력 하락으로 발생되는 일자리 감소 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솔린 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의 대표적인 배터리인 리튬이온 배터리 등 타 저장물질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배터리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와 함께 액체 상태로의 보관이 가능해 저장이나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너지 밀도의 경우 가솔린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밀도를 보인다.

하지만 전기차가 시장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자동차 시장의 변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가솔린차에는 약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가지만, 전기차로 바뀌게 되면 엔진에서 6천900개, 동력전달계에서 2천100계, 전장품에서 2천100개 등의 부품이 감소돼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가 약 2만개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전기차가 기술 혁신의 총아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중심으로 서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배터리 가격의 지속적인 인하와 배터리 팩 무게 감소를 위한 에너지 밀도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반 내연기관과 전기차 배터리가 경쟁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가격대에서 주행거리가 확보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배터리팩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차체 기술은 개선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결국 배터리 가격이 인하가 열쇠를 쥐고 있다”며, “현재 약 3만 달러 수준인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팩이 차지하는 가격 비중이 1만 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이상적인 배터리팩 수준인 300㎞ 이상의 주행거리와 약 60㎾h, 150달러/㎾h 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연구원은 “LG화학이나 삼성SDI등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최근 출시한 전기차 배터리는 기존 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30%에서 최대 70%까지 향상시켰다”며, “특히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의 개선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