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일 안산선 중앙역(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 투신사고가 발생하는 등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건의 승객 추락‧투신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에 모든 광역철도 역사(驛舍)에 승강장 안전문(이하 ‘스크린도어’)을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
향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승객의 선로 추락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승객의 추락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5년에 광역철도 139개역에 총사업비 5천709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다. 7월말 기준 도농역(경의중앙선), 송도역(수인선) 등 25역을 설치했고, 나머지 114역도 계획대로 설치 중이다.
올해 말까지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크린도어로 인해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와 승객이 대기하는 승강장이 서로 분리돼, 열차가 승강장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바람, 먼지 및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영수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연말까지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공정 및 품질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아울러, 스크린도어 고장‧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대책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