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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기반 IoT 통신…테러리스트 잡을 것인가, 잡힐 것인가?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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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기반 IoT 통신…테러리스트 잡을 것인가, 잡힐 것인가?

무인기 보안에 동반되는 기술, 프라이버시 침해 등 대중 반발도 감안해야

기사입력 2017-08-16 1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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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기반 IoT 통신…테러리스트 잡을 것인가, 잡힐 것인가?


[산업일보]
당초 군에서 사용되던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우리 생활에 여러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무인기 기반 IoT 통신이 테러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무인기의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폭발물 등의 물질을 운반하게 하는 등 악용되는 상황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과거 군에서 정찰, 목표물 추적, 군용물품 배달 등의 용도로 사용돼 온 무인기는 이제 택배, 통신 인프라 구조 확장 및 대체, 재난대처, 기상측정 등과 같은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은 무인기 기반 IoT 통신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를 ‘감시’라고 소개했다. 최근 발생한 나이지리아, 영국 등지에서의 테러로 전 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위협받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서 테러 활동을 감시하고 테러리스트를 색출해 그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무인기를 이용하면 높은 고도에서 위험인물의 영상을 촬영해 치안센터 등으로 전송하고 치안센터에서는 수집된 영상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테러리스트의 색출 및 군중이 운집한 지역에서의 경찰 인력 배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무인기에 사용된 IoT 통신의 보안이 위협을 받아 일부 악의를 품은 이들에 의해 악용되는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에 의해 무인기가 비행경로를 이탈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진입해 충돌을 일으킨다거나 무단으로 몰카를 촬영하는 등의 범죄는 물론, 더 심하게는 테러활동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IITP는 무인기의 고유식별정보의 위조 및 변조 위험성에 대해서는 통신하는 노드 간에 동일 한 인증기관이 서명한 인증서를 이용해 통신하고 상대방은 해당 인증서를 인증기관에 공개함으로써 검증해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무인기와 조종사 간의 통신 보안을 위해 인터넷상에 전용 회선과 같이 이용 가능한 가상적인 전용 회선을 구축해 데이터를 도청당하는 등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통신 규약인 'IPsec'이나 전송 계층 보안 ‘TLS(Transport Layer Security)'와 같은 인증서를 이용한 상호인증을 수행하고 이후에 상호간에 보안능력을 협상해 대칭키 기반의 암복호화 통신을 수행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의 무인기 제조기업 DJI는 차량안전통신에 이용됐던 ELP(Electronic License Plate) 방송의 개념을 무인기에 도입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는 무인기가 비행하면서 자신의 고유식별정보를 주기적으로 방송하고 수신자들은 이를 기록함으로써 필요 시에는 범행에 이용된 무인기의 경로추적은 물론 조종사를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IITP 황기철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방식은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관련 업계종사자와 조종사, 그리고 대중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며 “무인기 기반 IoT 통신 보안과 관련된 기술적용에 앞서 이러한 반발감을 덜 수 있는 조치가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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