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폭발사고 사망관련, 합동감식 착수
주말인 20일 오전 11시35분경 발생한 STX조선해양 내 폭발사고와 과련, 정부가 합동감식과 특별감독에 착수했다.
STX조선해양내에서 도장작업을 벌이던 하청 노동자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중대산업재해 재발을 방지하고 원청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STX조선해양 현장사고대응본부(김왕 산재예방보상국장)는 21일 사고현장에 대한 합동감식과 특별감독이 실시되고 있다.
우선 오전 10시 창원지청 산업안전감독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포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수사관이 합동으로 사고현장(4안벽에서 건조중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탱크 내부)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한 뒤 산업안전 특별감독 명령이 내려졌다.
특별감독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기술요원 등 총 19명이 참여해 2주간(진행상황에 따라 감독기간 연장 가능)에 걸쳐 실시된다.
감독반은 이번 사고 및 최근 조선업 사고 요인 등을 감안, 화재·폭발 위험장소와 크레인 충돌 위험장소 등을 중점 감독하고, 그 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감독반은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 엄정하게 행·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STX조선해양 폭발사고와 관련해 20일 오후 사고현장을 방문, 현장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김 장관은 숨진 노동자들이 안치돼 있는 진해연세병원을 방문, 피해 노동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사업장 및 관계기관과 협조해 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