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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업계 AI 활용한 경쟁 치열…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관건’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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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업계 AI 활용한 경쟁 치열…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관건’

네이버·멜론·지니, AI 스피커 연계 서비스 출시해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7-08-22 1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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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업계 AI 활용한 경쟁 치열…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관건’


[산업일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음원 불법 다운로드 행태는 다소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며 음악 감상의 플랫폼이 점차 스마트폰으로 변화하게 됐고 음악을 감상하는 포맷 역시 다운로드 방식 대신 즉시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음원 업체들은 최근 다수의 기업이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계해 새로운 음악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따르면, 현재 음원업체는 물론 포털사이트들은 AI스피커를 통한 스트리밍 플랫폼과 디바이스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포털 양강기업으로 평가받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음원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활용도가 높은 인기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비서 앱 ‘네이버 클로바’에 네이버뮤직을 기본 음원 서비스로 내장해 별도로 네이버뮤직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자사의 AI 스피커 ‘웨이브’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병행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멜론은 카카오의 AI 기술인 ‘카카오 아이(I)’를 결합한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아이(I)’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 아이는 음성 인식, 시각 인지, 대화형 조작체계, 검색 자동 추천 등 AI 기능을 모은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서비스와 웹사이트,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니의 스마트폰 기반 AI 음성명령 기능 ‘지니 보이스’는 음성명령을 수행할 뿐 아니라 빅데이터와 음악추천 엔진이 결합된 서비스로 AI스피커 ‘기가지니’와도 연동이 가능해 기존 텍스트 검색의 음악재생보다 구현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향후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고도화된 취향 공유 기능을 통해 뮤직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포털의 방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나아간다면, 음원 시장 내 영향력뿐 아니라 검증된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타 서비스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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