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북테크노파크는 24일, 지역 주력산업 및 경제 협력권 산업분야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7년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을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2017 경상북도 글로벌기업 Scale-Up 세미나’와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가 진행됐으며 글로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 김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했다.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2015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기업규모에 따라 리딩 프라이드기업, 점핑 프라이드기업 및 TP 프라이드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리딩 프라이드기업은 연매출 4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에 따른 World Class 300 자격요건에 준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점핑 프라이드기업은 연매출 100억 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정부의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자격요건에 준하는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TP 프라이드기업은 연매출 5억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경북테크노파크의 집중지원을 통해 R&D 및 수출역량을 강화해 정부의 ‘글로벌강소기업’과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다.
올해 100대 프라이드 기업에는 ㈜메가젠임플란트 등 81개사가 재지정 됐고, ㈜제이앤코슈 등 19개사가 신규로 지정됐다. 이들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컨택센터 및 기술금융센터 전문위원들과 밀착 컨설팅을 통해 수출판로, 생산관리, 투·융자 등 기업에 직면한 애로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OKTA(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계해 해외 수출을 위한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며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들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재 대내외 불안정한 환경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유망중소·중견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