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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개발
이상미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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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개발

기사입력 2017-09-19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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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개발

[산업일보]
국내 연구팀이 전통식품으로부터 당뇨합병증 주요 유발물질을 저감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대사질환연구단 박호영, 김윤숙 박사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및 당뇨환자로부터 당뇨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을 저감시킬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전통식품으로부터 발굴하고 소재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이지만 인슐린 조절을 위한 투약 이외에 치명적 당뇨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한계가 있다. 단백질과 당성분이 반응해 생성되는 위해성분인 최종당화산물이 식품 속에 포함돼 체내로 이행되는 데에는 무방비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생체 내에서 혈당과 체내 단백질과의 비효소적인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에 의한 질병 발생과 노화 촉진이 일반적이지만, 최종당화산물은 식품이나 체내에서 모두 생성되며 식품에 존재하는 식이성 최종당화산물은 10% 수준으로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의 경우 체온(37℃)에 비해 높은 온도범위(60∼140℃)에서 제조되므로 최종당화산물의 생성량이 과량 함유될 수 있다.

식품 중 최종당화산물을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 가공/조리 조건을 제어하는 방법 외에도 식품 제조시 첨가물 첨가, 체내 저감 효능 식이보충제 섭취 등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근래 건강기능식품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 장내 건강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개선, 감염 예방, 아토피 피부염 개선, 혈관보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성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최종당화산물과 같은 위해성분 제어에 관한 연구는 미약한 상황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전통식품으로부터 당뇨합병증 주요 유발물질을 저감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개발” 연구는 세계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해 최종당화산물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과 향후 식품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식품연이 보유한 전통식품 유래 미생물에서 최종당화산물을 저감할 수 있는 우수 프로바이오틱스인 김치 유래 KF00816, KF140과 전통간장 유래 KF8, 전통된장 유래 KF11을 발굴하고 균주를 기탁 및 특허출원을 완료 했다. 이들은 시험관 테스트와 동물실험에서 최고 80%의 최종당화산물 저감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박호영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해 혈중 최종당화산물을 저감하는 기능성소재 개발은 당뇨합병증 환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며, 이와 관련해서 최종당화산물의 위해성과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며 “식품으로부터 섭취될 수 있는 최종당화산물 저감을 통해 국민건강 및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밝혔다.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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