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위한 친환경 추석 보내기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5가지 친환경 실천수칙이 제시됐다.
환경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2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역 3층 맞이방에서 ‘친환경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 5가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 5가지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성묘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추석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는 그린카드로 등이다. 캠페인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시민단체 대표, 대학생 서포터즈 등 약 1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 다용도 쿠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관을 운영해, 친환경 추석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추석에 국민 모두가 친환경 명절 실천수칙 5가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하루에 약 8천163.4톤, 연휴 10일 동안 약 8만1천634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 인천, 광주, 충북, 전북 등 전국 지자체도 지역 민간단체와 연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기차역,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다채로운 친환경 명절 보내기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이번 친환경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작은 실천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