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던 VR·AR이 최근 성장률이 다소 부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다시 그리고자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증강현실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3개 부처의 합동작으로, 지난 3월 사업단이 구성됐다. 사업단은 증강현실 기기를 제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및 응용 콘텐츠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아 현재 신규 과제를 선정해 연구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3개 부처 담당자, 프로젝트 운영위원, 기업·대학·연구원 등의 프로젝트 수행기관 책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경과 발표와 기관 간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중인 사업으로는 다양한 스포츠 훈련과 게임서비스 창출을 위한 고속 동작인식 기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대상인식·화면 합성·실시간정보처리 등이 소개됐다.
정부 관계자는 “증강현실의 원천기술 개발은 혁신성장의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증강현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는 물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VR·AR, 원천기술로 성장엔진 불붙여
기사입력 2017-11-30 05: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