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FDI) 3년 연속 200억 불 조기 달성 쾌거 산업부, 영국·프랑스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계기로 5억 달러 규모 투자신고 완료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였던 ‘3년 연속 200억 불’이 조기 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7일과 29일 각각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EU의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전통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원전해체, 고부가가치 제조업, 신성장산업(바이오 등)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총 14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고급 소비재, 친환경 산업,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EU 투자자들로부터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를 완료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 EU 기업을 대상으로 신정부 출범 이후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투자처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혁신적인 산업여건과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FTA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넓은 시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전기차, 원전해체,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한국과 EU 기업간 새로운 투자협력의 기회가 보다 폭넓게 창출될 것임을 강조해 참석기업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외국 투자가들의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외국인투자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연말까지 EU 이외 기업에 대해서도 IR, 간담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3년 연속 200억 불 조기 달성 쾌거

산업부, 영국·프랑스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계기로 5억 달러 규모 투자신고 완료

기사입력 2017-11-30 15:19:25

[산업일보]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였던 ‘3년 연속 200억 불’이 조기 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7일과 29일 각각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EU의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전통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원전해체, 고부가가치 제조업, 신성장산업(바이오 등)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총 14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고급 소비재, 친환경 산업,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EU 투자자들로부터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를 완료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 EU 기업을 대상으로 신정부 출범 이후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투자처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혁신적인 산업여건과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FTA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넓은 시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전기차, 원전해체,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한국과 EU 기업간 새로운 투자협력의 기회가 보다 폭넓게 창출될 것임을 강조해 참석기업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외국 투자가들의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외국인투자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연말까지 EU 이외 기업에 대해서도 IR, 간담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