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분기 출하액과 전분기 대비 성장률
[산업일보]
올해 전 세계 3분기 반도체 제조 장비 출하액이 2분기 기록을 갱신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는 2017년 3분기 전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출하액을 143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달성한 매출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한 금액이다.
수치상으로 2분기 보다 약 2% 증가했고, 지난 해 3분기 매출액 보다 30% 더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유럽지역이다.
한국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가장 많은 출하액을 기록했고, 2분기 대비4% 늘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139% 상승한 수치다.
대만과 중국이 한국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는 1970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반도체 장비, 재료, 설계,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등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협회다. 한국 내 28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천 개 이상의 기업이 SEMI에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실리콘밸리(밀피타스)에 본부를 두고 서울, 방갈로르, 베를린, 브뤼셀, 그르노블, 신주,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 워싱턴 D.C에 지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