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자율주행차, 향후 교통체증 없는 사회 구현해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자율주행차, 향후 교통체증 없는 사회 구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손주찬 박사 “국내 본격 자율주행차 시대는 20~30년 후 가능”

기사입력 2017-12-13 09:20:1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자율주행차, 향후 교통체증 없는 사회 구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주찬 박사


[산업일보]
운전자 없이 도로 위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음을 체감하게 해준다. 특히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판교 제로시티에서의 시범운행을 앞두면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율주행차의 올해 동향과 미래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기술세미나가 열려 많은 청중들이 참석했다.

마이스포럼은 12일 양재 AT센터에서 ‘ICT 융합 자율주행차와 미래 모빌리티’ 주제 발표가 포함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융합 플랫폼 기술 동향 및 첨단 센서 적용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손주찬 박사가 나서 “도로 위에 자율주행차만 통행하게 된다면 신호등이 필요없으며, 교통체증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율주행차간 통신을 하며 이동하면 서로 구간별 상황을 예상하기 때문에 막힐 일이 없다는 것이다. 손 박사는 이러한 상황이 국내에 구현되기까지는 20~30년 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3년 안에 국내 고속도로에서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보게 될 것이다. 지난 11월 30일 국토교통부가 2020년까지 국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도록 자율차 관련 기술 개발과 스마트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손 박사 역시 국내 자동차 업계는 2020년까지 전장부품 및 센서를 수입하거나 개발해 레벨 2~3단계까지의 자율차가 최선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직까지 국내 기술력이 해외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서 지난해 발표한 ‘마켓 로드맵’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구글(Google)은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 자율차를 2020년~2025년 사이에 선보일 전망이나 현대자동차는 2030년 이후에 레벨4 자율차를 출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박사는 “두 업체 간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의 시간차를 보이는데 이는 기술격차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 박사는 자율차 안전기준·보험·검사제도 등의 법 제도 마련, 정밀도로지도·실증지구 등 인프라 구축, 스마트자동차 연구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이 발맞춰 하루빨리 갖춰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로 ‘사회약자 안심픽업서비스’를 꼽았다. 각종 사고 소식으로 안심픽업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마저 의심하는 사회가 도래한 가운데 운전자가 없는 자율차가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일말의 우려가 사라져 안심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