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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 통일화··· KS 개정 고시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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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방식 ‘콤보 1’ 통일화··· KS 개정 고시

국표원, “급속충전은 콤보 1 복합 인터페이스 사용을 권장”

기사입력 2017-12-21 1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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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그동안 국내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은 3가지 방식으로 시행돼 온 국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이 이제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방식 통일화를 위해 한국산업규격(KS) 개정을 22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충전시스템-일반요구사항에 ‘급속충전은 KS R IEC 62196-3 구성 EE(콤보 1) 복합 인터페이스 사용을 권장한다’고 규정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별로 ‘차데모’, ‘A.C. 3상’, ‘콤보 1’ 등 3가지 충전방식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국표원은 국내외 전기자동차 제작사,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협의와 위탁연구(전기자동차 충전방식 표준화 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통해 ‘콤보 1’로 통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콤보 1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 표준(SAE)으로 채택된 방식으로 완속 타입 1 방식과 호환이 되고, 충전시간이 A.C. 3상 방식보다 빠르며, 차데모 방식에 비해 차량 정보통신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 우리나라에 보급된 전기 자동차 중 약 67%가 콤보 1 방식이며, 국내 급속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현재 50kWh급에서 400kWh급으로 개발 중인 것도 고려했다.

이번 한국산업규격(KS) 개정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급속 충전방식을 통일하면, 자동차 제조사는 통일화된 충전구의 전기자동차 생산으로 생산효율을 향상할 수 있고, 충전기 제조사는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충전기 운영사업자는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전기자동차 사용자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충전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 정부의 충전기반시설(인프라) 보급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국표원 측은 바라보고 있다.

한편, 국표원은 ‘콤보 1’과 다른 방식의 기존 전기자동차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상당기간 멀티형 충전기를 유지관리 하도록 급속충전기 보급기관에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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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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