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산·학·연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 구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산업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한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신규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제기됐던 지역산업진흥 중심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수요를 반영하고,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 하기 위해 2018년 신규사업 추진계획이 마련됐다.
정부는 내년도 신규지원 사업공고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기업·대학·연구소·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OpenLAB연계형’과 자율적 협력에 기반한 ‘공공기관연계형’ R&D프로그램을 지원한다.
OpenLAB연계형은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마케팅 등 기술·정책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을 위해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대학원 연구실, 창업·생산 공간(메이커 스페이스)등으로 구성하고, 공공기관연계형은 혁신도시의 특성과 연구, 기타 서비스 등 이전기관 기능을 활용해 자율적 협력에 기반한 상용화과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혁신도시 산·학·연 생태계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