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이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사실을 인정하면서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유상으로 지원해 공분을 사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시리즈의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한 해외매체는 최근 미국의 일부 갤럭시노트8 소유자들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후 해당기기가 다시 작동하지 않고, 충전도 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일반적인 방법인 플러그를 꽂아서 기기의 전원을 키려고 했으나 실패했으며, 충전기를 교체하거나 안전 모드에서 충전기를 작동시키려고 했으나 모두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만을 제기한 사용자들은 ‘충전기가 연결됐을 때 충전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충전이 되지 않는다’, ‘기기에 발열현상이 발생하면서 화면은 켜지지 않고, 무선충전도 작동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갤럭시노트8 배터리 문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만 이러한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보아 미국 현지 판매기기에만 적용된 스냅드래곤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추측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소수의 고객에게 이러한 문의를 받았으나, 이런 종류의 모든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충전 관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더 얘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