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한국 모바일 참여지수 2년 연속 세계 1위
SNS·뉴스·앱 사용 많아
한국이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협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이하 GSMA)가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 이하 GMEI)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6일 밝혔다.
이 지표는 MWC(Mobile World Congress)를 주최하는 GSMA에서 지난 2017년부터 발표한 것으로, 기존 모바일 보급률·접속률 통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별도로 평가 및 발표되고 있다.
GMEI는 50개 나라의 만 18세 이상 성인 5만 명(국가 당 1천 명)을 대상으로 26건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대한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올해 결과는 2017년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됐으며,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서 6.0점을 기록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2위는 카타르, 3위는 핀란드로 나타났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