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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타는 봉형강, 1분기 기대치 낮춰야 하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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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타는 봉형강, 1분기 기대치 낮춰야 하나?

삼성증권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실적 중요해” 강조

기사입력 2018-03-02 07: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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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타는 봉형강, 1분기 기대치 낮춰야 하나?


[산업일보]
판재류 대비 봉형강은 계절성에 기인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더 명확하며, 따라서 고정비 효과로 인한 분기별 이익 편차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통 영업일수가 적고 기후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1, 3분기가 봉형강 업체들에겐 비수기의 성격을 띈다. 특히, 비우호적인 기후로 인해 철근을 중심으로 한 봉형강 업체들의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스프레드 축소로 부진한 실적을 경험했던 국내 철근업체들의 실적 회복은 다소 더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에 스크랩 가격 상승에 대해 철근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지 못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1월부터 철근 기준가격을 3만원/톤 인상해 예상치 회복을 꾀했지만, 예상보다 큰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인한 미진한 수요 회복으로 유통가격이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스크랩 가격 하락이 2월부터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평균 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최근 혹한에 기인한 러시아 스크랩 수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제 스크랩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요 회복이 3월부터 본격화되지 않는다면 1분기 철근 스프레드는 또 한 번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

1분기 봉형강 스프레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로 인해 계절적 성수기로 돌입하는 3월 이후 봉형강 업황이 투자 심리 개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 시기에 시장이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삼성증권의 백재승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기인한 봉형강 수요회복이 스프레드 확대로 나타날 수 있을지 여부와 전극봉 등 부재료 가격 상승이 추가적으로 2분기 제품 가격에 전가될 수 있을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백 연구원은 “국내 분양물량 및 착공면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미 무역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봉형강 업체들이기에, 계절적 성수기로서의 2분기 실적은 단기 투자 판단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따라서 상기 제시된 요소들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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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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