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77.3억 달러에서 81.1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33.4억 달러에서 44.9억 달러로 확대됐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급료 및 임금의 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1.8억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은 41.1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직접투자의 내국인 해외투자가 14.0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6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105.7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0.8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통관 기준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492.2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 등은 하락했다.
동남아, 중남미, 중국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 증가가 이뤄졌다.
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455.9억 달러로,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원자재와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19.9%, 21.6%, 23.9%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수지통계는 일정기간동안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통계로 IMF의 국제수지매뉴얼(BPM6)에 따라 작성한다"며 "국제수지는 무역 및 외환정책을 비롯한 각종 경제정책 수립이나 경제분석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