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에서 상공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올해 과업은 ‘혁신’이라는 상공업계 종사자들의 입장이 발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1일 상의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10명에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영예의 금탐산업훈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현대제철과 유한양행이 각각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수상자들은 상공인의 저력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에 귀감이 된 분들”이라며 “새로운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신 분들과 정도 경영과 공정 거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상공인들의 성과가 모여 지난해 우리 경제가 3% 넘는 성장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근간이 됐다”며 “상공인으로서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경제계에 던져진 과제들을 언급하며 “통상 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하고, 올해 큰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 관계에도 냉철한 시각으로 변화의 본질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공인의 과업으로 ‘혁신’을 꼽았다. 그는 “신생 기업들에게 꿈의 무대인 실리콘밸리의 성공 비결은 ‘따뜻한 지원’보다는 ‘냉혹한 경쟁’”이라며 “기득권과 규제라는 턱은 낮추고, 시장의 신호만을 보고 기업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성숙한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7년 3%의 경제성장률 회복과 무역 1조불 재진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느끼는 위기의식은 상당하며 이의 극복을 위해 상공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우리 경제 전방에 뿌리 내리도록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육성에 힘써 나갈 것”과 “주요 통상현안들을 잘 관리하면서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해 우리의 수출 지도를 새롭게 넓혀 나갈 것”을 밝혔다. 이어 “현장방문과 규제개선 등을 통한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경제계 주요행사로 매해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