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2일 국제유가가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감소,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7달러 하락한 64.30달러로 마감했고,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대비 0.56달러 감소한 68.9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1.55달러 상승한 65.4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이란과 사우디 간 갈등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등 예상치 못한 미 원유재고 감소로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 트럼프 정부가 약 500~600억불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여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8% 오른 89.86을 기록했다.
2월 OPEC 등 산유국의 감산이행률은 전월 133%보다 5%p 상승한 138%로 2017년 1월 감산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