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는 6월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SE2를 바라보는 중국 기업들의 눈길이 사뭇 못마땅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국기업의 제품을 사용해오던 애플이 아이폰SE2부터는 생산기지가 인도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애플이 아이폰SE2의 생산기지를 인도로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관세’때문이다. 인도가 IT 제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오히려 가격 경쟁력 확보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애플 측의 판단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아이폰SE가 일부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이폰SE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SE2의 생산이 전량 인도에서 이뤄질 경우 폭스콘‧메카트론 등 중국의 애플 파트너들의 입지는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도가 아이폰SE의 조립을 일부 감당하고는 있으나 아이폰SE2의 생산을 전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아이폰SE2는 아이폰X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기 출시된 제품으로, 4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