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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자율주행차 사상자 발생, 근시일 내 상업화 가능할까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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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자율주행차 사상자 발생, 근시일 내 상업화 가능할까

지멘스, 자율주행차 상용화 견인할 새로운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개

기사입력 2018-04-04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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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멘스 PLM소프트웨어는 미 시카고에서 열린 지멘스 이노베이션 데이(Siemens U.S. Innovation Day) 행사에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국 국방부산하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프로토타입이 사상자 발생 최소화 등의 면에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억 마일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어떤 경우에는 수십 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천억 마일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야 할 때도 있다. 이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근시일 내에 상업화 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에 반하는 결과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같은 테스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솔루션은 물리 기반의 첨단 시뮬레이션과 혁신적인 센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제조사와 그 공급사들이 이러한 업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검증 및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년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심센터 솔루션에는 지멘스가 최근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 업체인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통합돼 있다는 게 지멘스 측 설명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인 얀 루리단 박사(Dr. Jan Leuridan)는 자사 발표자료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물리적인 프로토타입과 도로주행테스트만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수없이 맞닥뜨리게 될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모두다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사실 가장 치명적인 시나리오 중 다수는 재현이 불가능하며, 다른 시나리오들도 재현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이유로 사전 테스트를 할 수가 없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을 지의 여부는 물리 기반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의 진보에 달려있다. 이 자동차 설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지멘스는 전세계 선두 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 연구기업인 VSA랩(VSI Labs)사의 창립자이자 소유주인 필 매그니(Phil Magney)는 같은 자료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자에게 있어서 시뮬레이션 기술의 가치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이들의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개발, 인증 및 성능 달성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이제 센서로부터 프로세서, 서브시스템 및 차량 전체에 이르기까지 개발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위한 전방위적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짐에 따라, 지멘스는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의 인증 및 검증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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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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