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FCA, 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렉서스 등 4개 차종 531대에 대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4일,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을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FCA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지프 랭글러 489대는 제동등 스위치 내의 부품 결함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돼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거나,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이 될 수 있어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 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의 결함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각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