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94달러 하락한 67.7달러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85달러 내린 73.86달러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95달러 오른 71.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경제제재 재개 및 핵합의 파기 등 이란에 대한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나서 핵합의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혀 對이란 경제제재로 인한 원유공급 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로이터는 4월 셋째 주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전주보다 170만 배럴, 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 하락한 90.77달러를 기록, 미 달러화 약세로 하락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