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6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등락을 반복하더니 결국 1.5%이상 상승 마감했다. 그 외의 비철금속들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오전 아시아 장에서는 횡보하면서 다소 하락하는 듯 했으나 이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예정인 Rusal의 수장 Oleg Deripaska가 Rusal의 통제권을 양도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알루미늄 수급에 대한 우려가 다시한번 촉발되면서 가격이 10분에 $70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 차츰 안정세를 찾았다.
소식통에 의하면 Oleg Deripaska는 현재 미국의 엄격한 제재를 받더라도 Rusal을 포기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미국의 제재에 맞설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한편, Oleg Deripaska는 EU에 미국의 제재를 풀어달라고 로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들이 다시 한번 알루미늄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연은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로 시작해 이후 유럽장을 지나 점차 하락세를 모두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연은 최근 대형 광산들의 폐업 또는 중단으로 인해 공급에 대한 우려로 지난 2월 10년래 고점을 달성했으나, 현재에는 많은 광산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점점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LME창고에 있는 아연의 재고는 이날 약 1만8천 톤이 상승하면서 이번주 2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anceled warrant는 현재 5.4% 수준을 보이면서 재고 하락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풍부한 재고가 시장의 가격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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