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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STEEL 전략, 시너지 창출 효과와 지속가능성 제고 도움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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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STEEL 전략, 시너지 창출 효과와 지속가능성 제고 도움

사업 확장성 강조하는 비즈니스 모델 참조해야

기사입력 2018-05-03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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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STEEL 전략, 시너지 창출 효과와 지속가능성 제고 도움


[산업일보]
Liberty House가 선진국 부실기업들을 인수하며 급격히 성장하자 창업자 Sanjeev Gupta 회장과 ‘GREENSTEEL 전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3년 영국 Mir Steel 인수로 세계 철강업계에 데뷔한 Gupta 회장은 약 25건의 기업인수로 회사를 단순 무역상사에서 단기간에 ‘다각화된 산업그룹’으로 발전시켰다.

Gupta 회장이 개발한 ‘GREENSTEEL 전략’은 원료에서부터 소재, 산업부품까지 지역 내 일관된 공급사슬망을 구축해 시너지 창출 효과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REENSTEEL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에는 영국에서 발전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 이를 이용해 만든 최종제품을 영국 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있다.

일각에서는 Liberty House는 영국에 축적된 철스크랩을 동유럽 등에 대량 수출하는 반면, 수입한 철광석과 코크스탄을 원료로, 역시 수입한 화석연료(석탄, 석유)를 이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 모순된 구조를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Gupta 회장의 GREENSTEEL 전략은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에 적합한 전략으로 보이나,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Liberty House가 짧은 기간에 수많은 기업을 인수하자 업계와 언론에서 GFG Alliance의 재무력과 Financing 방법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Gupta 회장은 영국에서 GREENSTEEL 전략이 성공하자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전략 복제(duplication)’를 하고 있다. Liberty House는 알루미늄 소재 분야가 철강기업 운영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미래의 금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BC 등 각종 언론은 Gupta 회장에 대한 기사에 ‘Man of Steel’이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Mittal 회장에게 붙였던 별칭으로 Gupta와 Mittal 회장 간에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두 사람 모두 인도 태생으로 소규모 철강공장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자랐으며, 20대에 창업에 성공한 후, 40대에 전 세계 부실 철강기업들을 인수해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은 인도 상인 카스트의 ‘기업가정신’과 ‘주가드(Jugaad) 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과 미국의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인 Nucor로부터 혁신에 대한 영감을 얻은 점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임정성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철강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출현과 혁신적인 기업가 부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upta 회장의 GREENSTEEL 전략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저탄소 시대에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과 사업 확장성을 강조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참조할 만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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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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