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입력을 하지 않고 단 몇 분 안에 제스처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제스처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캐나다 머신 러닝 창업 기업 Motion Gestures가 제스처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접근법에서 크게 발전한 기술이며, 모든 시스템, 장치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스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노력을 대폭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양한 모션, 터치 및 비전 센서로 제스처 인식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게이트웨이/허브 및 임베디드 플랫폼에 배치할 수 있다고도 했다.
CCAA 부사장 Alan Yang은 10일 발표한 자사 자료를 통해 ‘제스처 인식 기술은 인간·기계 상호 작용의 새로운 영역이다. 우리는 제스처 상호 작용을 대중화하고 어려움을 제거하는 이 동작 제스처 플랫폼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될 몇몇 분야를 거론하자면, 웨어러블, 자동차, 휴대 전화, 가전제품, 홈 오토메이션, 의료 기기, 가상 현실, 장난감, 드론 및 로봇과 같은 주요 비즈니스 분야 등이며, 제스처 인식 소프트웨어가 향후 대대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Motion Gestures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Kashif Kahn 역시 같은 자료에서 "현재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로서의 제스처 인식은 5년 전 음성 인식이 있었던 지점에 이른 상태라고 믿는다며 ‘제스처 인터페이스 구축의 난제를 제거하고 소비자 주류에 제스처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Motion Gestures는 165만 달러 시드 파이낸싱을 유치했다. China Canada Angels Alliance(CCAA)가 Golden Triangle Angel Network(GTAN), Keiretsu Forum 및 Propel(x)와 함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유치한 자금은 제스처 인식 플랫폼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마케팅을 시작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