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환경부가 발행한 ‘2017 환경백서’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는 사업장이 41%, 발전소가 14%, 경유차가 11%, 건설기계·선박 등이 17%, 비산먼지가 6%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나 발전소,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정부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도지사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석탄·중유발전 가동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올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될 예정으로, 전체 석탄 및 유류발전 68기 중 42기에 대해 80%로 출력을 제한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미세먼지를 최대 43%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석탄발전 미세먼지의 75%를 차지하는 황산화물 발생 억제를 위해 황 함유량이 적은 저유황탄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61기 석탄발전소 중 올해 21기, 내년까지 총 30기에 대해 우선적으로 설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 개선을 위해 석탄하역 부두에 육상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하고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미세먼지 취약계층 사용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