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il] 석유 공급과잉 우려 및 수요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 하락폭 제한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7달러 내린 67.89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01달러 내린 73.06달러/bbl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02달러 하락한 71.5달러/bbl를 기록했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으로 석유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조망되며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약 34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 5천억 달러 관세를 추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미국과 주요 수입국간의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석유 수요 감소가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가 오는 11월 복원됨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란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 복원에 대해 걸프지역 석유 수출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7월 23일 영국 북해 석유·가스 플랫폼 3곳에서 약 40명의 시추 노동자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94.67달러를 기록해 달러화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 Oil] 석유 공급과잉 우려 및 수요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 하락폭 제한

기사입력 2018-07-24 11:16:18

[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7달러 내린 67.89달러/bbl를 기록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01달러 내린 73.06달러/bbl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02달러 하락한 71.5달러/bbl를 기록했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으로 석유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조망되며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약 34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 5천억 달러 관세를 추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미국과 주요 수입국간의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석유 수요 감소가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가 오는 11월 복원됨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란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 복원에 대해 걸프지역 석유 수출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7월 23일 영국 북해 석유·가스 플랫폼 3곳에서 약 40명의 시추 노동자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94.67달러를 기록해 달러화 강세를 보였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