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상하수도에서부터 석유 및 가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산업용 밸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수처리 인프라 확장과 개선수요 증가로 784개의 업체가 수돗물 공급, 하수처리 폐기물 관리 및 운영 부문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2015년도 601개 대비해 연평균 5.5% 성장한 수치다.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해양 탐사 및 개발 활동의 확장으로 석유 및 가스 부문 밸브 수요 또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관은 Malaysian Rating Corp Bhd(MARC)의 발표를 인용,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전망은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상황과 유가 회복이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자료를 보면, 말레이시아의 산업용 밸브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24.3% 감소한 2억9천540만 달러인 반면, 수입은 28.5% 증가한 5억5천316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수출액은 2015년 대비 9.5% 증가한 2억14만 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4억3천37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현황
지난 5년간 한국으로부터의 산업용 밸브수입은 2013년 2천335만 달러에서 2017년 2천13만 달러로 13.79% 하락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은 2014년, 수입이 75.63% 증가한 4천100만 달러다. 산업용밸브의 ASEAN과 한국의 자유 무역 협정(AKFTA)하에서의 수입 관세는 0-5%이며, 2017년 말레이시아 관세령에 따른 일반 수입 관세는 10-15%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관계자는 외국 회사가 말레이시아의 시장에 진출하거나 자회사 또는 합작투자 회사를 위해서 현지 대리점 또는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적절한 에이젼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SPAN에 기 등록된 업체, PETRONAS에 등록된 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 회사가 PETRONAS 라이센스를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우선, 현지 에이전트를 독점 대리인으로 지정하거나, 현지 합작 투자 회사를 현지 파트너와 통합해 말레이시아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수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