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사에 설치된 '실내공기질 자동측정기'다. 서울의 미세먼지 기준치인 140 μg/m3 대비 '대합실 미세먼지'는 31.8 μg/m3(보통), '승강장 미세먼지'는 74.6 μg/m3(보통) 수치 등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기준 미세먼지 '나쁨'은 81∼150㎍/㎥이다.
[산업일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관리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가 지난 3월 23일 ‘제3차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대책’를 발표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지하역사는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돼 있어 공기 질 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신설하는 한편, 내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에 ‘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되면 국민들이 지하역사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