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수출기업이나 수입을 하는 기업 모두 거래선을 확보해야하고, 자금도 원활하게 돌아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자금관련으로 애를 먹는 기업이 많다.
무협사무소가 서울지역 무역업체(응답 업체 9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거래선(바이어) 확보(68.29%), ▲자금부족(45.12%), ▲수출시장 여건악화(37.8%), ▲각종 규제(26.83%)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수출규모가 작은 기업부터 큰 기업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거래선 확보와 자금 부족을 주요 애로로 지목한 가운데 수출규모가 작은 기업은 시장정보 조사여력 부족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품목별·시장별 해외시장 정보제공과 전문컨설팅을 희망했다.
수출규모가 성숙했으나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은 수출시장 여건악화 및 경쟁심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이슈 대응 지원 요청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해외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예로 들었다. 이 외에도, 중앙정부의 홈쇼핑 동반성장, 서울시(SBA)의 하이서울브랜드, 자치구의 투자유치 설명회, 무역협회의 해외바이어 매칭, 코트라의 지사화 사업 등도 호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