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스마트화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 제조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기기를 전시하고 있어 곧 다가올 공장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협동로봇의 활용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 기계는 협동로봇으로, 차체 본딩을 로봇 스스로 하고 있는 모습이다. 위에 장착된 3D 비전 프로그램이 물체를 인식한 후 그 좌표 값을 로봇에게 보내고, 로봇은 그 정보를 받아 지정된 곳에 고정액을 뿌린다. 협동로봇은 기존의 설비로봇과 다르게 사람이 다가가면 로봇이 감지하고 움직임을 멈춘다.
협동로봇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는 반도체 산업, 패널 산업 등 다양하다. 이 협동로봇은 기존의 협동로봇과 달리 비전시스템이 기기에 일체돼 있어 패턴 매칭, 사물 위치 파악, 이미지 향상, 바코드 판독, 색상 인식 등의 프로그래밍이 간편하다. 인간-기계 협업에 대한 안전사항을 준수해 로봇의 속도 및 힘을 제한해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시부스에서는 랩핑 로봇이 물류를 인지한 후 스스로 랩핑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이 기기는 물류운반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거리와 방향을 인식해 목표지점으로 이동한다. 장애물이 있으면 감지해 피하는 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