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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혁신 성장, 수리·개조산업 주목해야
조미정 기자|mjcho@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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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혁신 성장, 수리·개조산업 주목해야

이은창 부연구위원, “LNG선박 관련 시장 경쟁력 있어”

기사입력 2018-09-25 0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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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혁신 성장, 수리·개조산업 주목해야

[산업일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형선박 수리 및 개조산업의 재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연구실 이은창 부연구위원은 보고서 ‘국내 조선산업의 혁신성장 모색-대형선박 수리·개조산업을 중심으로’를 통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한 유휴설비와 인력을 활용해 수리개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형선박의 수리·개조산업은 조선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은창 부연구위원은 “중단기적으로 출현하는 선박 개조시장에 대한 대응과 유휴설비 활용, 조선 숙련인력 유지 등 생산과 고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쟁력 유지와 기술유출 방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Clarkson에 의하면 전 세계 선박 수리시장은 2016년 기준 77억 달러 규모로 2013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7억 달러 가량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5만3천 척의 선박이 기준이기 때문에 평균 1척당 14만5천 달러를 수리비용으로 지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적으로 선박 개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선종인 벌크선, 탱커,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중 선종별 선박수리 시장 규모는 선복량이 가장 많은 벌크선 시장이 크지만, 1척당 규모는 LNG운반선이 가장 크고, 탱커가 그 다음을 잇고 있다.

이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LNG관련 선박과 추진시스템 경쟁력 유지면에서도 고려할 만하다”면서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산업을 육성할 수 있기에 수익성 측면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미 수리·개조 시장에서 벌크선은 중국이, 다른 선박과 개조 분야는 싱가포르가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나 싱가포르와는 차별화된 기술과 이동시간,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은창 부연구위원은 “기술적 우위를 살리기 위해서는 LNG선박 관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면서 “인력을 국내에서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LNG운반선 신조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와 역량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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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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