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상반기 ICT산업 생산액은 2010년 이후 상반기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전체산업 생산액이 약 2천6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같은 기간의 ICT산업 생산액은 244조 원 규모다. 전체 산업생산액의 12.2%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정보통신방송기기 74.2%(181조 876억 원),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5.4%(37조 8,021억 원), 소프트웨어는 10.4%(25조 3,192억 원)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의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4% 상승한 70조9천106억 원으로, 전체 ICT생산액의 약 29.0% 수준이다.
부문별 중소기업 ICT산업 상반기 생산액은 정보통신방송기기가 54.8%,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8.4%, 소프트웨어는 26.8%의 비중을, 전체 ICT 소프트웨어 생산액의 75.2%를 중소기업이 차지해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보통신방송기기는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관련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38조8천5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의 경우, 무선통신서비스 매출 증가와 올림픽, 월드컵, 지방선거 등 대형 이벤트의 영향을 받아 방송 및 웹서치포털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13조237억 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모바일게임 흥행 및 게임회사의 저작권 수출 확대 등 게임SW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19조283억 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