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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소비심리 위축에 업태 간 경쟁 심화로 이중고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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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소비심리 위축에 업태 간 경쟁 심화로 이중고

기사입력 2018-10-11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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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 소비심리 위축에 업태 간 경쟁 심화로 이중고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역할

[산업일보]
올해 4분기 인천 소매유통업경기(RBSI) 전망이 밝지 못하다.

인천지역 소재 할인마트를 비롯한 소매유통업체들은 4분기 경기전망을 ‘침체’로 예상했다.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12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91'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etail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적다는 뜻을 의미한다.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겨울철 계절적 영향 등이 겹쳐 매출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업태별 지수를 보면, 백화점이 ‘120’으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중 유일하게 밝은 전망을 보였다. 단가가 높은 겨울의류 판매 등 전통적으로 성수기인 겨울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할인마트는 ‘86’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명절 이후에 따른 매출침체를 예상했다.

소규모 유통업인 편의점은 ‘98’, 슈퍼마켓 ‘73’을 기록했다.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동절기, 겨울철 소비심리 위축 등 계절적인 요인을 비롯해 인건비 상승, 카드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전망이 밝지 않았다.

경영활동 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심리 위축을 가장 많이 꼽았다(41.5%). 다음으로는 인건비, 금융비, 물류비 등 ▲비용상승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0.9%나 됐다. ▲업태 간/내 경쟁심화(18.7%) ▲상품가격 상승(3.3%), ▲정부 규제(3.3%)등이 뒤를 이었다.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인천지역 유통업체는 ‘규제 완화 ’(42.3%), ‘제조업수준의 정책지원’(9.8%), ‘전문 인력 양성’(9.8%), ‘해외진출 지원’(2.4%),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1.6%) 등이라고 답했다. 기타(34.1%)로는 인건비 조정, 카드수수료 인하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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