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D램(DRAM) 및 낸드(NAND) 등의 메모리반도체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폰, 서버, 클라우드 등 응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는 ROM(Read Only Memory), RAM(Random-Access Memory)으로 크게 나뉘며, 롬(ROM)에는 EEP롬, EP롬, 플래시메모리 및 P롬이 포함된다. 램(RAM)은 S램, SD램, M램 및 D램이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연구조합 공동 주최로 지난 2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 장준덕 수석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2017년부터 급성장한 낸드시장에 대해서 고점 논란이 있긴 하지만 과거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서,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준덕 수석연구원은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강 체제로 굳어진 현재 과점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낸드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과점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반도체시장의 내년도 시장규모는 D램은 $100bn, 낸드는 $60bn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IDC, IHS, 가트너, 골드만삭스 등 대부분의 시장조사 기관들은 기존에 전망치보다 내년도 전망치를 D램은 평균 2%, 낸드는 평균 3% 정도 하향 조정하긴 했지만 B/G(전체 수요공급량)를 상회하는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기관별로 2019년 조정된 B/G 전망치를 살펴보면 D램의 경우 평균 20%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낸드의 경우 평균 40% 정도로 전망된다.
장 수석은, “메모리반도체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PC를 중심으로 한 큰 폭의 성장과 축소의 변동성 확대시기를 지나서 공급업체의 과점화, 스마트폰, 서버 및 클라우드 등 응용 분야가 다변화됐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변동 폭이 감소하며 시장 성숙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시장은 신규 팹(Fab) 건설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0년 이후부터는 신규 건설은 급격히 줄었다. 이때부터 신규로 건설된 팹은 대부분 낸드(NAND) 또는 혼용 팹이 주류를 이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