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이 화두가 되면서 제조현장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그동안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따졌던 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게 되면서 장비와 소재 등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요소를 찾게 됐다.
26일까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창원 CECO에서 열리는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8]'에 참가한 엑스오테크놀러지(주)는 친환경 요소가 포함된 사출기와 미네랄 캐스팅, 오일제품 등을 국내 제조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12년 정도의 업력을 갖고 있는 엑스오테크놀러지에서 취급하는 제품 중 독일에서 수입‧판매하는 아버그 사출기는 유압사출과 전동사출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사출기로, 특정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엑스오테크놀러지의 강래민 과장은 “아버그 사출기의 경우 타 회사 사출기에 비해 작업속도가 많게는 두 배 , 최소 1.5배 정도 빠르다”며, “아버그 자체가 의료기기와 초정밀 커넥터 산업군에 많이 보급될 정도로 높은 품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능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네랄캐스팅 분야의 경우 중국의 나노캐스트 제품을 8년간 국내에서 독점으로 소개하면서 공략하고 있다. 강 과장은 “고정밀도 가공이나 측정에서 열변이나 진동이 많이 발생하는데 나노캐스트 장비는 중국에서 천연 화강석 입자 단일성분을 이용해서 물성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기존의 주철 제품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진동은 15배‧열변이는 10배 정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품군인 독일의 오일헤드는 친환경 오일제품 중 유일하게 유럽피부학회에서 인증한 친환경 증빙자료를 받은 업체의 제품으로, 대기업이나 1차 하청업체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강 과장은 “본사의 대표가 기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회사에서도 설계팀을 별도로 운영해 설계 제안 등을 통해 고객사와 협업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강 과장은 “사출 시장이 다소 침체되더라도 아버그는 계속해서 활성화시킬 것이며, 나노캐스트는 대기업 양산 제품에서 고사양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일헤드 제품은 연마시장에 공격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