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향후 IoT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전자부품들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8 한국전자전’에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유통기업 Chip1stop이 참여했다.
Chip1stop은 현 CEO인 마크 코조가 2001년에 설립한 전자부품 및 반도체 온라인 유통업체로 수량과 상관없이 전자부품 구입에서 배송까지 한 곳에서 한 번에 되는 플랫폼을 추구한다. 2011년 Arrow Electronic사에 합병된 Chip1stop은 2012년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더욱 전략적인 운영정책을 펼치고 있다.
Chip1stop의 조지 첸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시장에 대해 “한국은 산업시장 점유율 세계 5위 안에 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IoT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 정부도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IoT에 관련된 전자부품을 취급하는 우리 회사에 큰 기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Chip1stop의 장점으로 “일본에 기반을 둔 유통사인 만큼 TDK, Taiyo Yuden, Murata, Renesas와 같은 유명 일본 부품제조 업체와 독점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또한 Arrow 그룹 산하업체라서 보다 쉽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더 많은 부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자부품과 반도체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기술력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로 많은 산업체가 트랜지스터나 콘덴서와 같은 전자부품을 필요로 한다”며 “한국은 삼성, SK하이닉스를 앞세워 미국, 중국 다음으로 메모리칩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큰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무려 42%가 성장했다. 그러나 일본은 완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수요를 늘리기 위한 투자사업 및 상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