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는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량의 41%, 2035년에는 최대 75%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는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판교자율주행모터쇼’가 열렸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국토교통부 김경욱 교통물류실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포함한 5대의 자율주행차가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 시승회를 비롯해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 ▲자율주행 산업전시 ▲국제포럼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자율주행차 시승 참가자를 모집해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승 행사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처음에는 자동차에 운전자가 없어 조금은 무서웠다”며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커브와 신호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운행되는 걸 보고 안심하고 시승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전기와 전자, 센서, 그래픽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들이 집약되는 분야”라며 “꾸준한 투자를 통해 판교자율주행모터를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행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북한 조선아시아 태평양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 5명도 참가했다. 북한 대표단은 약 1.5㎞ 거리에 있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까지 제로셔틀을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