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그린 라이트 프로세스
독일 츠비카우에 위치한 SAS오토모티브 시스템 공장은 차량 시트 모듈을 생산한다. 최근 폭스바겐 생산공장의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SAS 오토모티브는 시트 생산 및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휴먼에러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플랜트 설계를 담당하는 Oliver Graf는 "일반적으로 납품 시간 약 2시간 반 전에 요구사항을 전달 받고, 제한된 시간 안에 시트를 생산해 납품해야 한다. 하루에 최대 1천300개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매 분마다 1개의 시트 완성품이 나와야 한다”며 SAS 오토모티브의 작업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생산라인의 끝에서 품질오류가 발견되면, 수작업으로 해결하곤 했다. 결함 없는 생산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조립과정에서 통합된 품질 관리를 하는 것이었다. 픽-투-라이트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 조립 작업자들은 주문 전표를 바탕으로 이에 따라 부품을 조립했다. 이러한 방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수가 따랐다.
휴먼에러 줄이는 픽-투-라이트 시스템
터크와 배너의 픽-투-라이트 시스템을 통해 SAS오토모티브 시스템은 시트 제조 과정에서 실수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시트의 구성을 조명 신호로 변환해 필요한 구성 요소를 올바른 순서로 표시한다. 모든 출력 트레이에는 표시등이 장착돼 있어 작업자는 표시된 트레이에서 구성 요소를 가져와 좌석에 설치하면 된다. 표시등에는 구성 요소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인식하는 포토센서가 장착돼 있다. 시스템은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품 라인 콘트롤에 정보를 전송해 수행완료를 확인하고 다음 주문을 위해 조명신호를 해제하면 루틴이 완성된다.
100mm를 기준으로 후경무시 모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조명신호의 예기치 않은 동작을 방지할 수 있다. 시스템 자체적으로 한 단계의 보호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잘못된 트레이에서 부품을 꺼내게 되면 적색 신호가 표시돼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솔루션
SAS오토모티브 시스템은 다양한 이유로 터크의 솔루션을 선택했다. 주된 요구사항 중 하나는 ‘조명 블로킹 또는 대체 센서를 통한 자동화’다.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는 터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터크 자동화 스페셜리스트가 직접 필요한 하드웨어와 생산라인을 연결할 제품까지 함께 솔루션으로 제공하면서 신뢰를 얻어냈다.
20개의 각 스테이션에는 픽-투-라이트 시스템이, 각 스테이션 트레이에는 K50 터치버튼이 설치됐다. 라인 제어로 필드버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연결된 BL20 I/O 시스템은 조명과 제어장치 간의 신호 전송의 역할을 했다. 작업자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조금의 교육만 받으면 큰 어려운 없이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다. <기고=터크코리아 신은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