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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기술혁신 추구 활동, 경제 지속성장 이끈다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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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기술혁신 추구 활동, 경제 지속성장 이끈다

뉴욕대 로머 교수, ‘Solow 모형’ 보완한 ‘내생적 성장 메커니즘’ 제시

기사입력 2019-03-24 12: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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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기술수준의 향상이 스스로 지속돼야 생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생적 성장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18년 노벨상 수상자의 눈으로 본 혁신성장의 원동력’ 보고서는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뉴욕대의 폴 로머(Paul Romer) 교수의 ‘내생적 성장 메커니즘’의 의의를 살폈다.

로머 교수는 기존 주류경제학의 경제 성장 모형인 ‘Solow 모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생적 성장이론’ 내지 ‘R&D 모형’으로 불리는 ‘내생적 성장 메커니즘’ 모형을 제시했다.

기존 신고전파 경제성장 모형은 198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우(Robert Solow)가 주창한 ‘Solow 모형’[Y=A․f(L,K)]으로, 생산요소 중 하나인 자본투입 증가(자본축적)를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한 모델이다. 해당 모형에서 노동과 기술수준은 고정된 외생변수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는 투입량이 증가할수록 한계생산 체감 현상이 발생하고, 생산량의 증가속도 역시 둔화된다. 직원 수가 일정하고 PC가 없는 사무실에 PC를 1대씩 설치하면 초반에는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지만, 필요 이상의 PC가 있는 경우 생산량 증가속도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 예이다.

지식과 기술혁신 추구 활동, 경제 지속성장 이끈다
그래픽=이현민 디자이너

로머 교수는 기술수준(A)을 경제 외적인 변수로 간주하면서, 경제 내에서의 자체적인 기술진보가 경제성장을 이끌어 낼 가능성을 배제하는 한계를 보완했다. 기술수준의 향상이 스스로 지속될 수 있으며, 지식이 생산함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내생적 성장 메커니즘’으로 모형화한 것이다.

인위적인 기술의 진보가 아니더라도 경제 주체들의 자발적인 사익추구 결과 기술의 진보가 지속되면(A1→A2→A3), 지식의 축적으로 지식의 한계생산이 체증되고, 파급효과를 통해 경제 전체의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즉, ‘내생적 성장 메커니즘’ 모형은 경제 내의 자발적인 기술·지식·혁신 추구 활동이 경제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주장이라는 데 의의를 가진다. 미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실리콘밸리’처럼 도시 또는 클러스터에 집적된 경제주체들 간의 빠른 지식 전파와 긍정적 상승작용이 지식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해 경제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메커니즘도 설명할 수 있다. 이는 경제주체들의 자발적인 기술·지식 축적과 혁신추구가 지속성장의 진정한 원동력이라는 유용한 관점을 제시한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정대형 연구원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기술·지식의 축적과 혁신을 추구하는 경제주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경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기술·지식의 축적과 혁신이 지속될 수 있는 유인체계의 설계 등 정부의 적절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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