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전년도 대비 매출과 수출 모두 늘어

[산업일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지난 5년 간 연평균 5.8% 지속 증가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결과,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19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지난 5년간(2013~2017) 전 산업 매출액이 연평균 3.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음악(11.9%), ▲지식정보(9.7%), ▲만화(7.0%)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1조485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19조1천761억 원), ▲광고(17조2천187억 원), ▲지식정보(16조5천30억 원), ▲게임(13조9천335억 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억4천만 달러 증가한 약 95억5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전 산업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산업 등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게임산업은 여전히 수출 부문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66.9%)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63억9천161만 달러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7억3천334만 달러), ▲지식정보(6억4천410만 달러), ▲음악(5억6천417만 달러) 등의 순이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2014년~2018년) 연평균 16.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