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Getzner Werkstoffe사는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전시 코마린에서 크루즈 선, 특수 선박, 요트, 해양 플랫폼 등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한 Sylomer® Marine을 전시, 한국 조선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Buers(AT). Sylomer® Marine은 오스트리아 Getzner Werkstoffe 사의 제품으로 선박, 특수 선박, 해양 플랫폼의 진동과 소음 차단을 위해 개발 및 설계됐다. 회복력이 뛰어난 진동 차단 베어링이 선박구조물의 마모와 소음 및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etzner사는 2018년 기준 글로벌시장에서 년간 오더 수주 1위를 차지한 한국 조선업계의 성장을 관심있게 지켜보았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조선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도 했다. 오스트리아 Getzner Werkstoffe사는 획기적인 진동 차단재 Sylomer® Marine이 한국 조선 시장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한국 조선업계의 큰 규모와 2018년 년간 주문수주 세계 최대 조선국이라는 지위를 되찾았으며 2월 글로벌 선박 건설 주문의 90%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싹쓸이한 사실을 근거로 한국 조선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Getzner사의 혁신적인 Sylomer® Marine은 조선업계의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Getzner사에서 자체 개발한 첨단 제품들은 해양 플랫폼과 특수 선박에 수십 년간 성공적으로 사용돼 왔다.
진동과 공간 분리
진동 문제는 선박구조물과 민감한 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박과 해양 플랫폼 업계의 골칫거리다.
Getzner Werkstoffe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로젝트 관리자인 Fang Xin은 6일자 자료에서 선내 엔진, 발전기 및 펌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은 쾌적성을 떨어트리고 효과적인 작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국제 규정에는 선박 승무원에게 노출되는 소음과 진동의 허용치가 정해져 있다고 언급했다. 승무원 객실, 작업 공간 및 조타실을 선박의 나머지 공간과 분리, 소음과 진동 수준을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 사이클 비용 감소
Getzner사의 솔루션은 선박 바닥과 터빈, 모터, 발전기, 펌프의 베어링은 물론 작업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선적 화물 구역 내 진동차단 시 민감한 제품도 보호할 수 있다. Xin은 '진동 차단 솔루션은 선박 내부나 플랫폼 구조에 퍼지는 진동을 차단, 라이프 사이클 비용을 낮추고 선박 구조물과 해양 플랫폼의 사용연한을 개선한다'면서 '플랫폼의 수리와 물품 공급에 이용되는 특수 선박뿐 아니라 파이프 매설 선박, 컨테이너 선 및 예인선에 최적화됐다고 했다.
한편, Getzner사의 마이크로 셀룰러 폴리우레탄(PU) 첨단 재료는 수십 년에 걸쳐 오랜 기간 동안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Sylomer® Marine 제품 군은 다양한 유효 하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재료종류가 총 다섯 가지다. 제품군 모두 2018년 4월 이후 IMO Res. MSC. 307(88) FTP 코드 2 및 5 방화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SOLAS 규정에 따라 '주 갑판 외피'로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