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대비 4.2p 상승하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제조업 1천500개, 비제조업 1천650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6p 상승한 82.8, 비제조업은 3.5p 상승한 83.4로 조사됐다.
경기전망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이유는 하계 휴가철 종료와 신학기 맞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가구 등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4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서비스업이 신학기 수요 등의 요인으로 5.7p 상승했지만, 건설업은 수주 여건 악화로 7p 하락해 전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전 산업에 대한 전망을 항목별로 분석하면, 내수 판매와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은 전월대비 3p 이상 상승해 모든 항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년동월과 대비하면 전체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와 최근 3년간 같은 달의 항목별 지수의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분야 모두 경기전망지수가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에 대한 응답은 내수부진(61.5%)과 인건비 상승(49.8%), 업체 간 과당경쟁’(39.9%), 판매대금 회수 지연(21.9%), 계절적 비수기(19.8%) 순으로 나타났는데, 인건비 상승 응답비율이 전월보다 낮아진 반면 내수부진 응답비율이 전월보다 높아졌다는 특성을 보였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의 가장 큰 부분은 내수부진이며, 업체간의 과당경쟁과 판매대금 회수지연에 대한 우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