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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정상으로 인도할 발판은?…제조업·ICT 활발한 융합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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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정상으로 인도할 발판은?…제조업·ICT 활발한 융합

“빅데이터와 컴퓨팅에 의존하는 AI 시대는 이제 안녕”

기사입력 2019-10-30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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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정상으로 인도할 발판은?…제조업·ICT 활발한 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AI 경쟁력,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산업일보]
유망한 기술의 가능성을 막는 잘못된 방법 중 하나는 ‘유행만을 따르는 것’이다. 인공지능(AI)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 없이 무작정 달려드는 개발 전략으로는 결코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을 것이다.

2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AI 경쟁력,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AI 기술의 성장세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등 연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기술 선점 경쟁도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국도 이 대열에 들기 위해 숨 가삐 움직이고 있지만 녹록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한국 AI, 정상으로 인도할 발판은?…제조업·ICT 활발한 융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윤근 소장

이날 발제자로 나선 ETRI의 이윤근 소장은 “한국의 AI 경쟁력은 ‘열위에 있다’가 팩트(FACT)다”라며 “AI와 연관된 공공데이터 공유와 개방 등에 대한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활용까지 닿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KISTEP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2016년 5위에서 2018년 7위로 오히려 하락했다. AI 전문인력 또한 전 세계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유니콘 기업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각국의 특장점을 고려한 AI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만 살펴보더라도 AI 기술 접근법은 확연히 다르다. 미국은 정부보다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투자를 전개해나가고 있으며, 중국은 규제 개혁부터 인력 양성, 벤처 기업 구축까지 전부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속 산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AI 활용책을 마련하고 있는 독일과 자국의 강점인 로봇을 내세워 AI 혁신을 꾀하고 있는 일본 등 자국의 강점을 찾아 AI 활용에 시너지를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소장이 제시한 한국의 강점은 ‘제조업’과 ‘ICT’다. “한국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이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국이 쉽게 추월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 통신과 네트워크, 반도체 등 ICT 분야도 마찬가지다. 제조업, ICT와 AI 간의 보다 면밀한 융합이 이뤄진다면 무한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활용과 컴퓨팅 파워에 의존했던 AI 기술의 패러다임이 ‘포스트 딥러닝’의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잡기에 한계가 있었던 미국과 중국을 넘어, 한국에도 수많은 기회 요인이 찾아올 것으로 고려된다. 한국이 전략적인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포스트 딥러닝 시대에서 AI 선도국으로 자리할 기회를 두 손으로 꽉 잡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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