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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계 10대 이슈] 미중 무역전쟁, 표면적 봉합 속 갈등 지속 양상 전망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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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계 10대 이슈] 미중 무역전쟁, 표면적 봉합 속 갈등 지속 양상 전망

국내 기업, 미중 간 대립 속 ‘투 트랙’ 전략 고민해야

기사입력 2019-12-11 0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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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계 10대 이슈] 미중 무역전쟁, 표면적 봉합 속 갈등 지속 양상 전망

[산업일보]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무역협회가 뽑은 통상이슈 TOP 7’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올해 4월까지 장관급 협상을 이어오다 5월부터 중국의 입장 후퇴에서 비롯된 격화로 5~6월 및 9월 두 차례에 걸쳐 상호 추가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미국기업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5월 발동했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양국의 무역전쟁은 기술 및 환율 영역으로 번졌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10월 열린 워싱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400~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추가구입, 10월 15일로 예정됐던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율 인상(25→30%)을 유보하는 제한된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미국 측은 현 단계의 협상을 ‘1단계’라 설명하고 있으며 양국은 11월 중하순 경 합의를 목표로 조율했지만, 실무협상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종 타결이 미뤄지고 있다.

중국은 추가관세 철회를 1단계 무역합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반면, 미국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강제 기술이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관세 철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미국은 기술영역에서 중국에 대한 통제를 본격화하고, 중국은 이를 일정 부분 의식해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은 2015년 수출규제개혁법(2015 Export Control Reform Act)에 의거, 올해 말까지 최신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입법예고 및 세부규정 작성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온 ‘중국제조 2025’ 정책 대신 미국의 요구를 일정부분 반영한 새 산업육성 계획을 ‘14차 5개년 규획(2021~2025)’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은 미중 협상의 타결과 갈등 완화를 위해 미국이 요구한 여러 의제 중 자국 경제개혁과 대외개방 추세에 부합하는 과제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취사선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미중 갈등은 표면적 봉합 속 갈등 지속된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들은 미국에서는 중국 수입품의 시장점유율 저하에 따른 기회요인 포착, 중국에서는 내수둔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투 트랙’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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