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연말 또는 내년초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장비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기존 LCD 8세대 라인인 L8-1 phase 1의 가동을 중단한 후, 올해 4분기 말~내년 1분기 초부터 QD-OLED 전공정 장비 발주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의 ‘QD-OLED 장비 발주 임박’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L8-1 phase 1공간에 30K/월 규모의 QD-OLED 투자가 집행돼, 2021년 1분기 부터 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L8-1 phase 1의 LCD 장비가 중국 HKC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 LCD 장비가 QD-OLED 라인에 재활용될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QD-OLED 투자에 따른 supply chain의 수혜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8세대 QD-OLED 1차 투자 규모인 30K/월에서는 연간 80만 대 수준의 65인치 TV 패널이 생산될 수 있다(수율 80% 가정). 향후 2020년~2021년에 걸쳐 L8-1 phase2와 L8-2 phase1을 가동 중단 후, LCD 라인 해체와 QD-OLED 장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는 QD-OLED TV 의 총 생산량도 65인치 기준 연 20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연구원은 “지금은 QD-OLED supply chain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Supply chain별 차이는 존재하지만, 올 연말 내년초부터는 일부 업체를 시작으로 신규 장비의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Canon Tokki의 증착 장비 발주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전공정 장비 → 클린물류 설비 → 소재' 업체들의 순서로 수주 모멘텀이 발생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관련 supply chain 업계는 내년도 상반기에는 수주 모멘텀,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모멘텀에 따른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