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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전기차 시장 확대…충전시설 확충 가속화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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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전기차 시장 확대…충전시설 확충 가속화

EU 친환경 자동차 정책…2024년 충전기 4천400기까지 확대

기사입력 2020-03-12 09: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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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전기차 시장 확대…충전시설 확충 가속화

[산업일보]
크로아티아가 전기차 선도국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관련 시장이 빠른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크로아티아, 전기차량 충전 시설 확충’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시장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 아래 향후 꾸준히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아티아 차량등록 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면,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등록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2천67대에 그쳤던 전기차는 2019년 6천277대까지 증가했다. 전체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6년에는 4.53%였던 반면, 2019년에는 9.75%까지 상승했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배출감소정책 등의 노력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크로아티아는 2014년부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의 이용을 촉진하는 ‘We Drive Economy’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기도 했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크로아티아 통신(HT)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크로아티아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모두 272곳으로, 총 520기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해당 시설은 EU 기금과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투자로 운영 중이다.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충전기는 2019년 대비 2024년에 약 700%가량 이상 확대된 4천400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이 퇴출당하고 친환경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더욱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상황인 것이다.

KOTRA의 유하정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무역관은 “전 세계적인 추세를 살펴볼 때,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더불어 충전시설 확충에 따라, 급속충전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충전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 무역관은 “향후 전기모터를 사용한 보트나 대형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에도 전기 충전기 등 관련 설비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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